실시간 뉴스


[PO]'ERA 0.44'였던 LG 불펜, NC 막판 집중력에 와르르


2-0 앞서던 9회말 마무리 임정우-셋업맨 김지용이 승리 못 지켜

[정명의기자] 굳건했던 LG 트윈스의 불펜이 NC 다이노스의 막판 집중력 앞에 와르르 무너졌다.

NC가 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는지 알려주는 경기였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LG는 7회초와 8회초, 히메네스와 정상호가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솔로포를 연발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6.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소사에 이어 정찬헌, 진해수를 등판시켜 8회말까지 2-0의 리드를 지켰다.

9회말에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던 '마무리' 임정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렇게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나는가 했다.

그러나 임정우는 박민우와 권희동, 지석훈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주며 2-1로 쫓겼다. 무사 1,2루 위기가 계속되자 LG 벤치는 임정우를 내리고 김지용을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지용은 조영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리는가 했다. 하지만 김지용도 리드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대타 이호준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손시헌을 고의4구로 거르며 만루 작전을 펼쳤지만 용덕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말았다. 그렇게 경기는 NC의 3-2 역전 승리로 끝났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LG의 불펜은 철벽을 자랑해왔다.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등 총 6경기에서 20.2이닝 동안 단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0.44.

LG로서는 다른 투수들도 아닌 마무리와 셋업맨이 동시에 무너졌다는 점이 아쉽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후 "오히려 오늘 패배가 선수들이 더 단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쉬운 패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조이뉴스24 /창원=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PO]'ERA 0.44'였던 LG 불펜, NC 막판 집중력에 와르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라이즈 소희, 행복한 또리~
라이즈 소희, 행복한 또리~
라이즈 쇼타로, 명랑 강아지
라이즈 쇼타로, 명랑 강아지
라이즈 원빈, 격한 안무에도 끄떡없는 비주얼 센터
라이즈 원빈, 격한 안무에도 끄떡없는 비주얼 센터
라이즈(RIIZE), 날아올라~
라이즈(RIIZE), 날아올라~
라이즈 성찬, 순정만화 남주 비주얼
라이즈 성찬, 순정만화 남주 비주얼
라이즈(RIIZE), 첫 정규 앨범 발매⋯'플라이 업!'
라이즈(RIIZE), 첫 정규 앨범 발매⋯'플라이 업!'
[아이포토] 21대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회
[아이포토] 21대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회
'케이유니버스 오픈클래스' 수업 진행하는 유채연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유니버스 오픈클래스' 수업 진행하는 유채연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유니버스 오픈클래스' K팝 아이돌 메이크업 배워보자
'케이유니버스 오픈클래스' K팝 아이돌 메이크업 배워보자
'케이유니버스 오픈클래스' 다함께 배우는 K팝 커버 댄스
'케이유니버스 오픈클래스' 다함께 배우는 K팝 커버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