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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차 연장 끝에 오리온 107-104 제압 '공동 1위'


프로농구, 모비스는 동부 상대 개막 4연패 마감하고 첫 승

[이성필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을 벌여 고양 오리온을 물리쳤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전에서 107-104로 이겼다.

3승 1패가 된 삼성은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85-85로 4쿼터를 끝낸 양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1차 연장 종료 3.8초를 남기고 김준일의 레이업 득점으로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다. 2차 연장 종료 33초 전 문태영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104-104가 됐고 종료 4.2초 전 문태영이 파울을 얻어냈다. 문태영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4득점 12리바운드를 해냈고 문태영도 21득점 7리바운드로 보조했다. 김태술도 13득점 8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했다. 오리온은 김동욱이 3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문태영에게 가한 파울이 치명타였다.

한편, 개막 4연패에 시달렸던 울산 모비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동부에 75-74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2초 전 전준범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준범이 17득점 9리바운드, 함지훈이 16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2일 경기 결과

▲(잠실체육관) 서울 삼성 107(13-22 27-24 26-20 19-19 10-10 12-9)104 고양 오리온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동부 74(17-22 22-17 18-17 17-19)75 울산 모비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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