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2' 치타 "나이 많아 대표, 화목하게 준비 중"

[권혜림기자] '힙합의 민족2'의 치타가 '핫칙스가'를 이끌며 느낀 감흥을 알렸다.

14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연출 송광종, 이하 힙합의 민족2)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송광종 PD와 '하이라이트가(家)' 팔로알토, 레디, '스위시가' 주석, 베이식, '핫칙스가' 치타, 예지, LE, '쎄쎄쎄가' MC스나이퍼, 주헌, '브랜뉴가' 피타입, 마이노스, 한해가 참석했다.

'힙합의 민족2'는 시즌1과 다른 포맷으로 기획돼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예인들이 랩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15명의 프로듀서가 5개의 가문을 만들어 연예계에 숨겨진 힙합 고수를 영입,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배틀을 펼친다.

치타는 '핫칙스가'의 수장으로 예지, LE와 함께 프로듀서군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대표, 수장을 맡고 있는데 동생들도 잘 따라준다. 실력도 있는 친구들"이라며 "참가자들과 화목하게 즐겁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핫칙스가' 무대가 지닌 매력에 대해 알리며 "물론 듣기도 좋지만 보기에도 좋은 사람들로 구성돼있다"며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우리가 아직까지 어떻게 진행될지 그 때 그 때 통보받는다. 파이널, 세미파이널 등이 남아있는데 주어진대로 열심히 하려 한다"고 알렸다.

그런가하면 '쎄쎄쎄가'의 MC스나이퍼 역시 무대를 꾸밀 각오를 밝혔다. 그는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중간 스케줄이 너무 바빠 중간 하차할 것이라 생각하며 준비했는데 노래를 들을수록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현실이 눈 앞에 와 있다"고 답했다.

그는 "팀내 뮤지션들로부터 뭔가 끌어낼 것을 찾으려 노력했다"며 "우리 팀에게 맞출 생각이다. 이름답게 강렬한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브랜뉴가'의 피타입은 "음식에 비유하자면 담백한 것을 좋아하지 않고 맵고 짜고 강렬한 것을 좋아한다"며 "그런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힙합의 민족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