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FA 4명이 추가로 메이저리그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KBO는 지난 17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 양현종, 우규민, 차우찬, 최형우, 황재균 등 6명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받았다고 18일 전했다. KBO는 해당 선수들이 FA 신분이며 해외 구단을 포함,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
이미 MLB 사무국은 지난 8일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KBO에 요청한 바 있다. 당시 KBO는 두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직 FA 시장이 개막하기 전의 일이다.

FA 선수들의 계약 협상은 지난 11일부터 가능해졌다. 이후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고, MLB는 양현종, 우규민, 최형우, 황재균의 신분조회를 추가로 KBO에 요청했다. 해당 선수들은 모두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꼽히고 있다.
MLB의 관심이 여러 선수들에게 쏟아지면서 이번 FA 시장은 예상보다 더한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총 15명이 FA 자격을 신청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김재호(두산, 4년 50억원), 나지완(KIA, 4년 40억원) 2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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