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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로드' 고아라 "잠비아 아동노동 현장, 처참하다"


14세 미만 아동 40%, 아동노동으로 고통받아

[김양수기자] 배우 고아라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아라의 봉사활동기는 10일 오후 5시40분 KBS 1TV '2016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방송된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고아라는 지난 9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잠비아에서 9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4세 미만 아동의 40%가 아동노동으로 고통 받는 잠비아에서 고아라는 가난으로 학교가 아닌 일터로 매일 아침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났다.

하루 500원 벌이를 위해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아 파는 아이, 숯이 구워지는 불길 속에서 맨발로 일하며 가족을 돌보는 아이, 벽돌공장에서 하루종일 벽돌을 자르고, 옮기는 아이까지. 위험한 노동현장에서 낮은 급여를 받으며 일하는 잠비아의 아이들은 10살 내외에 불과했다.

고아라는 아이들의 노동현장에서 일손을 도우며 그들의 어려움을 실제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잠비아의 카퓨 지역에서는 자신이 태어난 날을 알지 못해 한 번도 생일파티를 해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고아라는 직접 지역 아동 30여명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줘 감동을 전했다.

고아라는 "잠비아에서 아동노동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이 처참한 광경이 과연 현실인지 믿을 수 없었다"며 "당연히 보호받아야 하는 나이에 가난을 이유로 고된 노동의 현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장은 "고아라는 척박한 환경의 잠비아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아동노동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줬다"며 "그녀의 꾸준하고, 성실한 나눔활동은 많은 이들이 나눔을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잠비아 지부는 빈곤을 사유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거나 중퇴하는 아동들의 비율을 낮추기 위해 학교시설 건축 및 개보수와 함께 학용품 및 학비, 기자재, 급식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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