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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 32점' LG, 삼성전 홈 8연승 질주


[프로농구]KT는 전자랜드 꺾고 11연패 끊어…동부도 웃어

[이성필기자] 창원LG가 서울 삼성의 단독 1위 등극을 막았다.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전에서 91-78로 이겼다. LG는 삼성전 홈 8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삼성이 이겼다면 단독 1위 등극이 가능했지만 봉쇄에 성공했다.

제임스 메이스가 32득점 15리바운드, 김영환이 21득점으로 승리 쌍끌이를 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9리바운드를 했지만 외국인 선수 2명이 뛰는 2~3쿼터 난조가 아쉬웠다. 마이클 크레익이 7득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49-43으로 앞선 3쿼터 LG 메이스가 10득점, 이페브라가 5득점으로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 8득점, 크레익이 2득점에 머물렀다. 같은 흐름은 4쿼터에도 그대로 이어졌고 LG의 승리로 끝났다.

원주 동부는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해냈다. 동부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5-59로 승리했다.

동부는 1쿼터 SK득점을 5점으로 봉쇄하고 17점을 넣으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도 36-24로 끝내며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했다. 동부는 12승 8패로 4위를 유지했다. SK는 4연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3쿼터 SK가 김선형의 자유투, 3점슛 2개, 레이업슛까지 연속 10득점을 몰아치며 36-38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동부가 허웅의 득점과 웬델 맥키네스의 위력적인 공격으로 49-38로 끝냈다.

경기 흐름은 4쿼터에도 그대로였다. SK가 마리오 리틀, 이정석의 연속 득점에 김민섭의 자유투까지 터지면서 종료 38초를 남기고 59-61까지 따라 붙었지만 작은 실수가 문제였다. 동부 박지현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고 그대로 승리를 헌납했다.

맥키네스가 15득점, 허웅이 14득점, 김주성이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SK는 김선형의 21득점이 있었지만 승부처에서 수비가 무너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부산KT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78-74로 승리했다. 종료 1초 전 전자랜드 제임스 켈리에게 3점슛을 얻어 맞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김종범이 가로채기를 해내며 역전 본능을 잠재웠다.

KT 리온 윌리엄스가 29득점 19리비운드, 박상오가 17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합작했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24득점을 했지만 마지막 공격 실패가 아쉬웠다.

◇18일 경기 결과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SK 59(5-17 19-19 16-13 19-16)65 원주 동부

▲(창원체육관) 창원LG 91(22-25 27-18 23-19 19-16)78 서울 삼성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KT 78(20-13 13-21 23-19 22-21)74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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