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미국야구대표팀이 강타자 두 명을 엔트리에 추가했다. 주인공은 폴 골드슈미트(에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대니얼 머피(워싱턴 내셔널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 닷컴은 3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유대계인 골드슈미트는 이스라엘대표팀 선발도 예상됐으나 미국을 선택했다.
골드슈미트와 머피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20-20클럽'(20홈런 20도루 이상)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5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7리 24홈런 95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소속팀을 비롯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머피는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는 2루수로 주로 나왔고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7리 25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머피는 지난 2008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MLB닷컴은 "골드슈미트와 머피의 합류로 미국야구대표팀은 한층 더 탄탄한 선발 라인업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미국 대표팀엔 두 선수에 앞서 머피의 팀 동료인 맥스 슈어저를 비롯해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크 그레거슨(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승선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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