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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트로트와 클래식의 만남… 전설박사·박완, 런던 중심에서 한국문화 전파


[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방송 아트테이너 전설박사와 크로스오버테너 박완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케이팝(K-POP) 문화사절단으로 나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현지 관객들과의 문화적 교류에 나섰다.

전 박사는 본인의 대표곡 ‘금부치사랑’의 뮤직비디오를 버킹엄 궁전과 알버트 궁전 홀 앞에서 촬영하며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다.

특히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흥겨운 케이팝 트로트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형성된 군중의 호응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현장을 지휘한 박완은 촬영 중 뜨거운 현장 분위기에 감동을 받아 직접 촬영에 동참하며 전 박사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그는 “한국과 영국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완은 이어 런던의 역사적인 성당인 All Saints Church, Kingston upon Thames에서도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이곳은 영국 색슨 왕국 시대 일곱 명의 왕이 즉위했던 유서 깊은 장소로, 그는 가수 한경일, 작사가 서동성의 곡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리는 세상에서 마지막 노래’를 열창하며 클래식한 감성의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전설박사의 현장 응원과 현지인들의 지지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 박사의 ‘금부치사랑’은 현재 멜론,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뮤직, 유튜브뮤직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 정식 발매되어 리스너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틱톡에서는 짧은 시간 내 30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박완은 지난 17일 열리는 ‘제3회 여주평화통일음악회’ 무대에서 가수 전영록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오는 9월 초에는 호주 시드니 Chatswood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초청 공연을 통해 전 세계 무대로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런던 촬영은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K-팝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문화 교류 사례로 평가받으며, 두 아티스트의 향후 글로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All Saints Church, Kingston upon Thames 교회내부에서 크로스오버테너 박완이 뮤직비디오 촬영중이다.[사진=박완]
/평택=유지혜 기자(yoojihy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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