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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재원 아나, '아침마당' 하차 "KBS 30년만 졸업" 큰절 인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침마당'과 28년 인연을 마무리했다. 후임은 현재 '아침마당' 금요일 코너를 진행 중인 박철규 아나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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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은 'KBS 뉴스특보'로 인해 30분 가량 늦게 시청자를 만났다.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사진=KBS ]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사진=KBS ]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사진=KBS ]
아침마당 [사진=KBS ]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내가 함께 하는 마지막 '아침마당'"이라면서 "1995년 2월 KBS에 입사한 이후 30년이 훌쩍 지났다. 아침마당과 첫 만남을 한 지도 28년"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는 아침마당을 12년간 진행했다.

그는 "KBS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순간을 함께 해달라"면서 "오늘 마지막 방송도 여느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어머니는 45년 전, 아버지는 25년 전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그리운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늘 시청자 여러분이 내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생각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함께 해준 수백명 PD, 작가들 감사하다. 여러분이 아침마당을 만드셨다"면서 청원경찰, 미화선생님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0년 다닌 KBS 학교, 12년 다닌 아침마당 학교를 졸업한다. 시청자 여러분의 장학금 덕분이었다. 더 일찍 나갈 수 있었는데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1년 먼저 나가는 저를 용서해달라"라면서 "널리 세상에서 따뜻한 위로와 선한 영향력 보내겠다. 여러분에게도 꽃 피는 봄이 오기를 바란다. 먼길 떠나는 큰 사위 막내 시동생 마음으로 큰 절 올린다"고 큰 절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철규 아나운서와 엄지인 아나운서가 함께 하는 '아침마당'은 8월 4일 오전 8시 25분 첫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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