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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대표팀 감독, "감기가 최대의 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했다.

WBC 조직위원회가 제공한 특별 전세기편으로 피닉스 공항에 내린 대표팀은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여장을 푼 다음 피오리아 인근 한국식당서 저녁을 먹고 휴식에 들어갔다.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숙소에 들기 전 선수들에게 각별히 감기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요즘 피닉스의 낮 기온은 25도로 한여름 날씨다. 장시간 비행기 여행과 시차, 오랜 전훈으로 피곤이 누적된 상태라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선수들의 컨디션에 최대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한동안 추운 곳에 있다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 선수들이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한 것이다.

김 감독은 "특별한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연습경기와 충분한 휴식을 통해 1라운드 때의 좋은 컨디션을 경기 당일까지 최대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같은 김 감독의 방침에 따라 8일에도 이렇다할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후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예선 2위인 일본과 함께 B조(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1, 2위와 오는 13일부터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젤스타디움에서 풀리그를 펼친다.

한편 이번 대표팀의 미국 원정길에는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전력분석원 자격으로 동행했다. 허 위원은 삼성 라이온스 스카우트 이문한씨와 함께 B조 예선경기를 관전하며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김홍식 기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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