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성훈이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연말을 맞아 귀 호강을 선사할 복면 가수 8명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졌다.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35c6777ebeb7c4.jpg)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함박눈과 함박스테이크가 태양 '나만 바라봐'를 선곡해 열창했다. 쫀득한 발성과 개성 넘치는 음색의 함박눈, 느낌있는 제스처와 그루비한 목소리의 함박스테이크의 무대에 모두가 시선을 고정했다.
그 결과 함박눈이 59-40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함박스테이크의 정체는 전 브라운 아이드 소울 성훈이었다. 성훈은 "지난 3월 브아솔에서 탈퇴했다. 제대로 된 인사도 하지 못해서 이 무대로 인사드리고 새로운 음악의 길을 가려고 한다. BMK를 통해 재즈로 음악을 시작했다. 20년 동안 대중음악을 했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재즈 공부를 하려 한다. 19세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이름을 내려놓기도 결정했다"고 탈퇴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성훈은 "브라운아이드소울 형들에게 받은 음악적 자산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성훈은 브아솔 활동이 없어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성훈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 노래 내가 불렀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 어느 날은 중국집 사장님이 내가 마음이 들었던 모양이다. 여기서 서빙 아르바이트 하겠냐는 제안도 받았다. '하는 일이 있어서 안 된다'고 말하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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