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요즘 가장 핫한 팀' 보이넥스트도어가 미니 4집 'No Genre'(노 장르)로 컴백한다. 13일 전 세계 공개되는 이번 신보 '노 장르'는 장르라는 테두리에 본인들을 가두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I Feel Good'은 역동적인 에너지와 직관적 가사, 랩과 싱잉을 오가는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시대를 기억했을 때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글로벌 목표를 전하면서 "큰 사랑을 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래는 보이넥스트도어 일문일답 전문이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신보 '노 장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17cbf9e3d02c64.jpg)
◇'오늘만 I LOVE YOU' 이후 약 4개월 만 컴백했다.
(성호) '오늘만 아이러브유' 이후 투어를 하고 4개월만 컴백하게 됐다. 빨리 무대 보여드리고 싶었다. 투어 하면서 개개인으로서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지난 활동보다 멋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리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곡, 멋있는 앨범으로 찾아올 수 있게 됐다. 얼마 남지 않은 컴백인만큼 빨리 팬들 앞에서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명재현) '오늘만 I LOVE YOU' 때 많은 분들께 큰 사랑 받았다. 가수로서 받은 사랑 보답하는 법은 좋은 음악, 멋진 무대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 가짐으로 준비한 앨범이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게 최선 다하겠다.
(태산) 앨범으로는 8개월 만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 이번 투어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이번 활동에서 배운 걸 잘 표현해보겠다.
(이한)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 정말 좋은 타이틀곡, 좋은 수록곡들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운학) '운아기'에서 '운어른'이 돼서 돌아왔다. 20살이 되니 마음 가짐이 남다르다. 모든걸 불태워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지난 활동 성적이 좋은 만큼 부담감, 기대감이 있지 않나.
(운학) 부담보다는 기대가 크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예상치 못한 사랑 받아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팬들이 이번 활동 어떻게 바라봐 주실지 기대가 크다.
(이한) 이 노래로 빨리 활동하고 싶었다. 심장이 많이 뛰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신보 '노 장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86b0dfa3a1d712.jpg)
◇'아이 필 굿'은 처음부터 타이틀곡으로 결정된 노래였나.
(태산) 이번 앨범을 처음 시작하며 인스트루멘털이 나오자 마자 '이건 무조건 타이틀이다' 생각하며 작업했다. 관객과 뛰어놀 만한 음악이 있었으면 했던 갈증이 있었는데 그걸 해결하는 노래다.
(명재현) 그동안의 타이틀곡 선정과는 방식이 달랐다. 곡이 다 만들어진 뒤 타이틀곡이 정해지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비트를 듣자마자 타이틀곡으로 어떻게든 만들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했던 부분이 재밌는 가사들과 꽂히는 훅이었다. 그게 후렴구의 "아이 필 굿" 파트였고 노래 제목까지 이어지게 됐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했다. 비하인드가 궁금하다.
(운학) 송캠프 식으로 비트 틀어놓고 마음대로 멜로디 뱉으며 작업했다. 송캠프 도중에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처럼 재밌는 멜로디와 가사가 나왔다.
(태산) 타이틀 작업할 때 테마가 확실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확실한 테마를 정하고 어떻게 해야 디벨롭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명재현) 새로운 시도가 많아서 곡 구성 안에서도 다르게 접근하려고 했다. 보통 2절 랩 파트를 많이 쓰는데, 이번엔 보컬 파트를 맡았고 이한이 잘 소화해줬다. 좋은 음악의 기준은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보넥도의 좋은 음악'이란 우리만 할 수 있는 노래를 하는 것이다. 우리 개성을 잘 끌어내서 노래를 만들려고 한다. 그렇게 모든 분들이 공감하는 노래를 하려 한다. 그게 '아이 필 굿'에서 나오는 뇌리에 꽂히는 훅과 귀에 익은 파트다.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지코와의 작업 과정은?
(운학) 실제로 우리 의견을 많이 존중 해주신다. 우리도 의견 내는 걸 좋아해서 많이 물어보는 성격이고, 그 의견이 곡에 반영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보넥도의 감성이 많이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팀워크가 좋은 팀으로도 유명하다. 어떤 노력을 하는 편인가.
(이한) 우리 케미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다고 느낀다. 일상에서도 서로 장난 많이 치고 정말 친하다. 자체 콘텐츠에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잘 담긴다고 생각한다.
(성호) 우리는 활동하면서 서로에게 스스럼 없이 피드백한다. '이 무대는 이런 바이브가 나와야 해', '이런 그림을 보여드려야 해' 얘기 나눈다. 그런 멤버들의 솔직한 표현을 많이 찾아봐주시는 것 같다.
(명재현) 나는 '가족넥스트도어'라는 단어를 너무 좋아한다. 가족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실제로 친해서 나오는 케미가 있다. 자체 콘텐츠에서 치는 장난도 우리가 실제로 치는 장난이다. 자연스럽고 진실된 관계에서 나오는 모습을 팬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신보 '노 장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978527063ca6c1.jpg)
◇서로 의견이 부딪힐 때는 어떻게 푸는 편인가.
(운학) 각자 의견이 많은 편이라 꾸준히 얘기하며 조율을 하는 편이다. 동생들은 의견을 내고 형들은 정리를 잘 해준다. 서로 대화를 피하진 않는다.
(명재현) 좋은 무대 만들기 위해 다투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어느 정도의 마찰은 가능하다. 또 해결됐을 땐 빠르게 화해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이견이 있었나.
(리우) 이번 앨범에서는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유닛처럼 하는 안무가 있어서 어떻게 하면 군무를 맞추면서 개성을 살릴 수 있을까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태산) 퍼포먼스 연습 과정에서 이 춤을 출 때 누구는 웃고, 누구는 찡그리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개성을 살리면서 한 그림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
◇명재현이 '오늘만 아이 러브 유' 1위에 눈물을 쏟으며 한 앙코르 무대가 화제였다.
(명재현) 그날 '엠카' 출근 전에 멤버들이 '형 만약에 1등 하면 노래 한 글자도 빼지 말고 다 부르고 와'라고 했다. 이후 1위로 호명되니 눈물은 나는데 애들 얼굴이 떠오르니 노래를 잘 해야겠더라. 눈물은 나지만 보넥도 이름으도 받은 상이니까 열심히 했다.
(이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고마웠다. 심지어 댄스브레이크도 열심히 해줘서 다함께 박수를 쳤다.
(태산) 당시 타이틀곡 녹음 시기라서 사옥 안에서 모두가 뿔뿔히 흩어져 있었다. 그래도 실시간으로 다 보긴 봤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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