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과 같이 작품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인터뷰에서 남편인 현빈과 두 번 같은 작품을 했는데, 세 번째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의향이 있는데 상대는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배우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9e55d0a1170960.jpg)
이어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미있는 멜로, 알콩달콩한 이야기도 많았고 코미디도 많았다"라며 "다시 멜로는 힘들 것 같고 코미디나 액션으로 만나면 어떨까,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런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고, 그 인연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해 2022년 부부가 됐다.
앞서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한 팬이 "배우로서 앞으로도 배우자분과 함께 다시 작품을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혹은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장르에서 함께하길 원하시는지도 듣고 싶습니다"라고 질문하자 "저는 현실 부부 이야기나 로맨틱 코미디? 액션? 등등 같이 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상대방은 모르겠네요"라고 답을 남기기도 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예진의 7년 만 스크린 복귀작으로, 만수 아내 미리 역을 맡아 이병헌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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