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2호 홀드


[세인트루이스 1-0 애리조나] 매드 저코 3안타 1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돌부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두 번째 홀드를 따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즌 기록은 1승5패 1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74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7회초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던진 148㎞짜리 직구가 높게 제구 되면서 중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J.D 마르티네즈를 7구까지 가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했다.135㎞짜리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잘 빼앗았다. 하지만 그사이 1루 주자 골드슈미트가 태그업 후 2루까지 진루하며 1사 2루의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오승환은 침착했다. 곧이어 크리스 오윙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135㎞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내면서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2사 2루에서 오승환은 한 차례 더 고비가 찾아왔다. 브랜든 드루리에게 볼카운트 1-1에서 148㎞짜리 직구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면서 2사 1·3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크리스 허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134㎞짜리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팀의 리드를 지켜낸 오승환은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마운드의 활약 속에 애리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선발로 나선 마이클 와카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승환-브렛 시슬-트레버 로젠탈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애리조나는 타선 침묵 속에 2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1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2호 홀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괴기열차' 전배수, 미스터리한 역장
'괴기열차' 전배수, 미스터리한 역장
'괴기열차' 최보민, 훈훈한 비주얼
'괴기열차' 최보민, 훈훈한 비주얼
'괴기열차' 주현영, 호러퀸의 올블랙 패션
'괴기열차' 주현영, 호러퀸의 올블랙 패션
'괴기열차' 타러 오세요~
'괴기열차' 타러 오세요~
'괴기열차' 최보민, 스크린 데뷔
'괴기열차' 최보민, 스크린 데뷔
'괴기열차' 주현영, 코믹퀸에서 호러퀸으로
'괴기열차' 주현영, 코믹퀸에서 호러퀸으로
'토니상 6관왕'⋯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토니상 6관왕'⋯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주진우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주진우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주진우 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주진우 의원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