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무릎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시즌 아웃된 kt 위즈 이대형(외야수)이 독일로 출국한다.
이대형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 무릎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그는 다음날(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대형은 부상 부위 수술을 위해 오는 9월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
그는 독일 레버쿠젠에 있는 세인트 조셉병원에 입원한다. 담당의사는 토마스 파이퍼 박사다. 이대형은 독일 현지에서 정밀 진단을 다시 받은 뒤 현지 시간으로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하는 파이퍼 박사는 족부정형외과 전문의로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있다. 심정수·이병규·박경완(이상 야구) 외에도 이동국·김남일·송종국(이상 축구) 김동우(농구) 등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했다.
이대형은 수술 후 현지에서 약 4주간 재활 치료를 받은 뒤 9월말 귀국해 kt 재활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대형은 올 시즌 100경기에 출장했고 타율 2할6푼7리(337타수 90안타) 24타점 23도루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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