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오른손 투수 딜런 베이커를 영입해 40인 로스터를 모두 채웠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베이커를 추후 지명 또는 현금의 조건으로 영입했다.

지난 201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5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 그는 프로 경력 5년을 모두 마이너리그에서만 보냈다. 루키리그부터 단계를 거쳐 지난해 더블A 애크런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65경기(선발 48경기 241.2이닝)에 등판,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2015년 토미존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2016년 시즌을 통째로 쉬는 바람에 경력에 비해 투구이닝이 부족한 편. 지난 시즌 뒤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된 그는 곧바로 밀워키의 선택을 받았으나 이번 다저스와의 거래로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경력이 일천하지만 아직 26세에 불과한데다 최고 96마일에 달하는 강속구가 주무기. 잃을 게 없는 다저스는 '보험 차원'에서 베이커를 영입해 40인 로스터의 마지막 한 자리를 채웠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