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버닝', 현지 언론 호평…황금종려상 한 발 더 가까이


르필름프랑세즈 평점 공개작 17편 중 4번째로 높은 별점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버닝'이 칸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르필름프랑세즈는 온라인 페이지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들의 매체 평점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16일 칸 프리미어를 열고 각국 영화제 관계자들과 해외 배급사,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던 '버닝'은 평가에 참여한 8개 매체 평론가들 중 세 명으로부터 황금종려 가지(최고점에 해당) 마크를 받았다.

르필름프랑세즈를 기준으로 '버닝'은 이날까지 평점이 공개된 17편의 영화들 중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상위권에 해당한다. '밀양'으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기고, '시'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이 또 한 번 칸 트로피를 안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황금종려상 표식을 받은 영화는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러시아 영화 '레토'(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와 '앳 워'(감독 스테판 브리제)다. 두 영화에 6개 매체 평론가들이 나란히 6개의 황금종려상 표식을 선사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만비키 가족'이 4명으로부터 만점을 받았다.

17일을 기준으로 21편의 경쟁부문 초청작 중 현재까지 공개된 영화는 19편. 카자흐스탄 감독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의 '아이카'와 터키 누리 빌게 제일란의 '더 와일드 피어 트리'가 오는 18일 첫 상영을 앞두고 있다.

터키 감독 누리 빌게 제일란은 '윈터슬립'으로 지난 2014년 제6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거장으로, 신작 역시 칸 현지의 호평을 기대해볼만하다. 그는 2011년작 '원스 어폰 타임 인 아나톨리아'로는 제64회 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쓰리몽키스'로는 제61회 영화제 감독상, 2003년 '우작'으로 제56회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칸이 사랑한 감독'이다.

칸 공개 전부터 국내외 영화제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던 레바논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이 17일 상영돼 아직 평점이 공개되지 않았다. 폭력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레바논 사회 문제를 비판한 이 영화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해 호평이 예견된다.

한편 버닝의 배우들은 오는 18일 칸 현지에서 한국 기자단과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17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버닝', 현지 언론 호평…황금종려상 한 발 더 가까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인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인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4-0 대승거둔 한국
4-0 대승거둔 한국
손흥민에게 작전 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손흥민에게 작전 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추가골 넣고 기뻐하는 오현규
추가골 넣고 기뻐하는 오현규
추가골 넣은 이강인
추가골 넣은 이강인
기뻐하는 홍명보 감독
기뻐하는 홍명보 감독
전진우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한국
전진우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한국
전진우, 골문을 향해
전진우, 골문을 향해
슈팅 시도하는 배준호
슈팅 시도하는 배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