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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2' 폴 러드 "'어벤져스' 후 개봉, 비틀즈 이어 공연하는 기분"


"비틀즈보다 잘 하겠다는 말은 못 하겠다" 웃음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앤트맨2'의 배우 폴 러드가 '블랙팬서'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알렸다.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앤트맨과 와스프'(이하 앤트맨2, 감독 페이튼 리드,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화상 컨퍼런스에는 배우 폴 러드(스콧 랭, 앤트맨 역), 에반젤린 릴리(호브 반 다인, 와스프 역)가 참석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앤트맨2'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마블 영화 '블랙팬서'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관객을 만나게 됐다. 앤트맨으로 활약해 온 폴 러드는 이에 대해 "밴드로 생각한다면 비틀즈에 이어 콘서트 하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공연을 하는 게 좋지만, 우리도 우리 노래를 하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비틀즈보다 잘 하겠다는 생각은 감히 못하겠다"고 덧붙여 장난스레 부담감을 드러냈다.

앞서 한국 취재진에게 풋티지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선 "아주 기쁘다. 여러분이 세계 최초로 풋티지를 본 것 같다"며 "굉장히 흥분된다. 모두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실망스럽기도 하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앤트맨2'는 지난 2015년 개봉작인 '앤트맨'에 이어 배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극을 이끈다. 이와 함께 명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와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쉬번, 해나 존-케이먼 등이 출연한다.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앤트맨2'는 오는 7월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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