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18 YG, 빅뱅 없이도 강했다…아이콘·블랙핑크 눈부신 성장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없이도 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2018년 일간 차트 집계를 살펴보면 YG 소속 가수들이 1년 중 3분의 1에 준하는 120일 가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수백 곳의 기획사들과 가수들이 있고 1년에 수천·수만곡이 발표되는 상황에서 빅뱅 없이 거둔 YG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먼저 1월 26일 발매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43일 연속 1위라는 역대급 대기록을 세우며 자타가 공인하는 '2018 최고 히트곡'이 됐다. 국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아시안게임' 폐막식과 아시아투어에서 가는 곳마다 해외 팬들의 입에서 한국어 곡인 '사랑을 했다' 떼창이 쏟아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6월 컴백한 블랙핑크 역시 '뚜두뚜두'로 한 달 동안 음원차트 1위 장기집권의 주인공이 되며, 여성그룹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뚜두뚜두'는 공개 6개월 만에 5억뷰 조회수를 돌파했고 유튜브는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선정했다.

또 블랙핑크는 지난 11월 멤버 제니가 첫 솔로 주자로 나서 큰 성공을 거뒀다. '솔로(SOLO)'는 2주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는가 하면 SBS '인기가요'에서는 3주 연속 트리플 크라운 1위를 달성했다. '솔로' 뮤직비디오 역시 단숨에 1억뷰를 넘어서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제니에 이어 위너 송민호의 솔로 출격이 이어졌고, 송민호는 타이틀곡 '아낙네'로 제니에게 1위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모든 앨범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한 송민호의 타이틀곡 '아낙네' 역시 2주간 음원차트 1위를 점령, 그 동안 tvN '신서유기'에서 보여주었던 예능 이미지와는 달리 아티스트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중성과 음악성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리고 지난 19일 2018 YG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위너가 신곡 '밀리언즈(MILLIONS)'으로 또 다시 1위를 바통을 이어받으며, YG 가수들의 2018년 1위 기록 행진에 마지막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YG는 올해 위너의 '에브리데이(EVERYDAY)', 승리의 '셋 셀테니', 아이콘의 '죽겠다', '이별길' 등 쉴 틈 없이 신곡을 공개했는데, 이 곡들 역시 상위권에 오랜 기간 머무르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몇 달간 수많은 해외 투어를 치르며 글로벌 인기와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 초 YG는 대표 주자였던 빅뱅 멤버들의 입대로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가수들이 2018년 한 해 동안 그 어떤 때보다 좋은 결실과 결과를 맺으면서 그런 우려를 확실하게 떨쳐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18 YG, 빅뱅 없이도 강했다…아이콘·블랙핑크 눈부신 성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