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강승호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이겼다.
SK는 이날 7회말 공격 전까지 2-6으로 끌려가며 주중 3연전 스윕패의 위기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7회말 대반격이 시작됐다. 강승호, 정의윤의 백투백 홈런과 이재원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순식간에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 11회말 1사 1·2루에서 강승호가 롯데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6-5로 경기를 끝냈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는데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이어 "오늘 경기를 계기로 타선이 살아나는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아 희망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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