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주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간 가운데 허경민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김재호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린드블럼이 여느 때처럼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권혁이 우리팀에 온 이후 처음으로 던졌는데 앞으로 시즌 운용에 있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허경민이 1번을 맡으면서 타격감이 올라왔다. 정수빈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잘 메워주고 있다"며 "또 야수들이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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