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와 함께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두산은 3-2로 앞서 9회초 마무리 함덕주가 난조를 보였다. 2사 만루의 위기에서 KIA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두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허경민이 KIA 우완 김세현에게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4-3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합심해서 잘 해줬다"며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필요한 점수를 뽑아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또 "선발 유희관이 호투했는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며 "불펜이 오늘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럴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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