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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기생충' 봉준호 감독 "韓영화 100년, 칸이 준 선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국 영화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 특히 더 기쁘네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봉 감독과 송강호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한국 영화 역사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뜨거운 환호 속에 입국장에 들어 선 두 사람은 밝은 미소로 취재진 앞에 섰다. 봉 감독은 "저도 처음이지만 한국영화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기쁘다"라며 "한국 관객들과 만남이 기대된다. 떨리고 설레고 복잡하다"고 밝혔다. '기생충'의 한국 개봉은 오는 30일이다.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이다. 봉 감독은 "이번 수상은 칸이 한국 영화 100주년에 준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또한 ''기생충'을 통해 감독 자신이 하나의 장르가 됐다'는 극찬을 들은 것에 대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수상한 것 만큼이나 그 문장 한 줄이 기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연배우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이 20년간 노력했던 결과물이 정점을 찍은 것 같아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 역사상 황금종려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010년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시' 이후 9년 만의 본상 수상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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