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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또 사기 당해…매니저 배임·횡령 의혹 '검찰 고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또 다시 사기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 모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사채 약 1억800만원을 빌려 쓴 뒤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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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은 클래식과 재즈, 록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로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 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90년대 각종 음악회에 단골로 초대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으나 우울증과 조울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당시 소속사에선 이를 악용해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고 착취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많은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힘든 시절을 견디고 재기를 노리던 그에게 다시 만난 전 매니저가 또 다시 사기와 착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MBC 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고발장을 작성했다. 유진박 관련 다큐멘터리는 오는 10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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