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연맹은 27일 권 총재의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권 총재는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 지연됐다. 또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 하지만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아 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쳤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내내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흥미진진한 경기였지만 정작 가장 큰 관심사였던 호날두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45분 의무 출전 계약이 돼 있었지만 그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벤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팬들은 큰 분노를 터뜨렸고, 호날두는 짜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하루 전날인 25일 호날두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주취사인 더페스타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다. 연맹은 계약 위반을 들어 위약금 청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권오갑 총재 사과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간 지연되었습니다.
또한 유벤투스 사리 감독 인터뷰와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축구팬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린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K리그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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