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2차전 홈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개막 후 개인 두 번째 3루타를 쳐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선 3경기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났다.
그는 2회와 4회말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볼티모어 선발투수 가브리엘 이노아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최지만은 외야 쪽에서 원 바운드된 공이 다시 크게 튀오른 사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그는 3루 출루 후 대주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에레디아는 후속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최지만이 추가점을 이끈 장타를 쳤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2-0으로 이겨 더블헤더 1차전 패배(2-4 패)를 설욕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5푼9리(355타수 92안타)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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