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화끈한 홈런포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강민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SK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강민은 첫 타석에서 SK 쪽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채드 벨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SK는 김강민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한화를 5-2로 제압하고 정규리그 1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강민은 경기 후 "오늘 연습타격 때 박재상 코치가 내 스윙을 보고 배트가 무거워 보인다며 가볍게 치라고 조언해 준게 주효했다"며 "힘만 뺀다고 생각하고 방망이를 돌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강민은 또 "나보다 선발등판한 김광현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4일 휴식 후 등판이라 평소보다 공이 좋지 않아 보였는데도 잘 던져준 광현이가 참 멋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또 내 홈런으로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대전=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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