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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신영철 감독 "구단 최다 연승? 신경 안씁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우리카드는 2017-18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상우 전 감독(햔 성균관대학교 배구부 감독·KBS N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을 대신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

우리카드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 팀 최다인 5연승도 경험했다. 그리고 27일 장충체욱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다시 한 번 5연승으로 내달렸다.

앞으로 1승만 더하면 지난 시즌 작성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바꾼다. 신영철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연승은)잘 모르겠다"며 "선수들 모두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카드 위비 배구단]

우리카드의 연승이 의미가 있는 이유가 있다. 주포 펠리페(브라질)가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않은 가운데 치른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신영철 감독은 "범실이 최근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서브에서 그렇다"며 "세터 노재욱 패스(토스)도 지난 현대캐피탈전(15일)부터 좀 더 나아지고 있다. 선수들이 최근 훈련 집중도가 높다. 이런 점이 범실이 줄어든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펠리페는 결국 이날 경기에서 코트로 나오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은 "펠리페 교체 투입에 대해 준비는 했다"며 "전위에서 높이 보강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펠리페가 분명히 해줘야하는 부분이 있다. 현대캐피탈이나 대한항공처럼 전력이 더 탄탄한 팀을 상대하려면 (펠리페는)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완패"라면서 "1세트 흐름을 한 번 상대에 넘겨준 뒤 다시 찾아오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신진식 감독은 "우리카드 선수들이 잘 한 경기"라며 "서브가 라인쪽으로 특히 잘 을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탄젤로(이탈리아) 교체 이유에 대해 "공격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탄젤로는 1세트는 선발 출전했으나 2세트는 나오지 않고 3세트 교체로 코트로 나왔다. 우리카드는 오는 12월 4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6연승 도전에 나선다.

두팀은 리턴매치로 우리카드에게는 3라운드 첫 경기가 된다. 이번 맞대결은 삼성화재 홈 코트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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