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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 동아시안컵 불참, 토트넘에는 큰 힘 될 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다음달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대표팀 미차출로 큰 힘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 "박싱 데이를 앞둔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할 수 있다. 그는 다음달 조국에서 열리는 EAFF 동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8경기의 강행군을 버텨내야 한다. 특히 오는 12월 23일 첼시, 26일 브라이튼, 29일 노리치 시티전으로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의 '박싱 데이'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팀 내 부상자가 많은 게 걱정 거리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33·프랑스)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수비수 벤 데이비스(26·잉글랜드)는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격진 역시 에릭 라멜라(27·아르헨티나)의 부상 공백으로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26·잉글랜드), 델리 알리(23·잉글랜드),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에게 휴식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가운데 손흥민이 다음달 동아시안컵에 참가했을 경우 토트넘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풋볼 런던은 "동아시안컵은 다음달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면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15일 울버햄튼전까지 뛸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이어 "그러나 예상대로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다음달 토트넘의 EPL 경기들에 모든 힘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03년부터 시작된 동아시안컵은 FIFA의 의무 차출 국제대회가 아니다. 이 때문에 참가국들은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 대신 국내 리그, 아시아권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소집해 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15년, 2017년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K리그, J리그, 중동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28일 발표한 한국의 동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역시 K리그 소속 17명, J리그 소속 3명, 중국 슈퍼리그 2명,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1명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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