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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부터 5% 돌파…'이태원 클라쓰' CP "박서준 도전, 진정성 느껴달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웹툰을 뛰어넘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31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소신 하나만큼 남부럽지 않은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15년 전 과거가 그려졌다.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 특히나 웹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더욱 탄탄한 서사와 캐릭터를 예고했다. 그는 박서준을 비롯해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대해 "120%"라고 만족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았다.

이태원 클라쓰 [사진=JTBC]

그의 확신처럼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의 매력적인 요소를 완벽히 구현하는 동시에 과거 서사를 더욱 명확히 하며 깊이감 있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박새로이는 장가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박성열(손현주 분)의 본사 발령으로 전학을 오게 됐다. 하지만 광진고 입성 첫날, 교실에서 이호진(이다윗 분)이 장가의 후계자 장근원(안보현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선생님조차 그의 만행을 눈감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의기양양한 장근원을 향해 박새로이가 주먹을 휘두르며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다. 불의를 참지 않은 대가는 열아홉 박새로이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장가의 회장 장대희(유재명 분)는 박새로이에게 모든 처벌을 면해주는 대신, 장근원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할 것을 제안했다.

긴 침묵 끝에 입을 연 박새로이는 "저희 아버지는 사람은 소신 있게 살아야 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할 수 없음과 퇴학을 당하더라도 무릎은 꿇을 수 없다는 소신을 밝혔다. 결국 박새로이는 전학 첫날 퇴학을 당했고, 아버지 역시 퇴사의 뜻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작은 가게를 차리고 새로운 인생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박새로이의 아버지는 한밤중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쓸쓸한 빈소를 지키며 슬픔에 잠겨있던 그는 오수아(권나라 분)를 통해 사고 차량이 장근원의 것임을 알게 됐다. 곧바로 장근원을 찾아간 박새로이는 그를 향해 울분을 터뜨렸다.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주먹을 휘두르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그와 장가의 질긴 악연의 시작을 알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서준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그의 다부진 눈빛과 돌직구 화법은 소신과 패기로 뭉친 박새로이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순수하지만 다부진 소년의 면모부터 분노와 슬픔을 오가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연기까지, 변화무쌍한 얼굴로 박새로이의 디테일한 감정선을 표현해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이태원 클라쓰' 1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5.0%의 시청률을 얻었다. 이는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수도권 시청률은 5.3%다. 원작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 연출과 촘촘한 대본,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것.

'이태원 클라쓰'를 담당하고 있는 조준형 책임프로듀서는 1일 조이뉴스24에 "(앞으로) 온갖 역경을 딛고 소신 있게 살아온 박새로이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며 "목표로 향하는 길목에서 그곳이 어떤 길이라도 묵묵하고 우직하게 걸어가는 새로이의 진정성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인종,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에서 펼쳐질 새로이의 파란만장한 서사, 반란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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