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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자른 LG 이형종의 너스레 "여름에 덥더라고요"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이 달라진 헤어스타일과 함께 2020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형종은 지난달 30일부터 LG의 1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에도 LG 외야의 한 축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이형종은 지난해 120경기 타율 2할8푼6리 120안타 13홈런 63타점 6도루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공인구 변경의 여파로 리그 전체에 투고타저 경향이 강해진 가운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이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이형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장타 생산보다는 타구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잠실에서는 홈런을 치는 게 쉽지 않다.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며 "정확한 타격에 집중해서 더 강한 타구를 날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홈런도 따라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형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기술 훈련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팀 선배 김현수와 함께 새벽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하며 힘을 기르고 있다.

변화는 또 있다. 2018 시즌부터 길러왔던 긴 머리를 스프링캠프 출발 전 짧게 잘랐다. '맥가이버 머리'를 고수해왔지만 야구에 더 집중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이다.

이형종은 "이발한지 한 달 반 정도가 지났다. 예전에는 길러보고 싶은 생각에 계속 긴 머리를 유지했는데 여름에 너무 덥고 모자도 잘 벗겨졌다"며 "솔직히 조금 불편했다. 이번에 머리를 잘랐지만 나중에 또 기르고 싶을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형종은 올 시즌 목표는 LG의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했는데 너무 조급했다. 올해는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경기를 뛰고 싶다"며 "올 시즌 목표는 LG의 우승이다. 지난해 아쉽게 4위에 그쳤는데 올해는 더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 팀이 더 끈끈해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형종은 이어 "LG 선수들 모두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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