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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복귀' DB, 삼성 제압하고 단독 선두 도약(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원주 DB가 2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DB는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5-73(27-25 20-19 28-12 28-13)으로 이겼다.

1쿼터는 DB가 27-25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1쿼터 9득점으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허웅이 8득점을 보태며 공격을 풀어갔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를 내세워 응수했다. 미네라스는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4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원주 DB 허웅이 1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2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 계속됐다. 34-34 동점 상황에서 삼성이 김현수, 김동욱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42-36으로 앞서갔지만 DB는 오누아쿠와 김종규의 골밑 플레이에 힘입어 45-4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쿼터 종료 2초 전 오누아쿠가 2득점을 보태면서 전반을 47-44로 앞선 채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DB는 3쿼터 칼렙 그린이 7득점을 올린 가운데 두경민, 윤호영의 외곽포, 김종규의 골밑 공격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74-52로 격차를 벌렸다. 탄탄한 수비로 삼성의 3쿼터 득점을 12점으로 묶어내면서 75-56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DB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95-73의 완승을 따냈다. 2연승과 함께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 SK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DB는 오누아쿠가 18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허웅도 복귀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삼성은 미네라스만 22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안방에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한편 안양 KGC는 안방에서 전주 KCC를 80-75(15-14 16-21 24-27 25-13)로 꺾고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KGC는 4쿼터 초반까지 55-62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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