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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델리 알리의 일침 "부상 선수 많은 건 핑계가 안 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델리 알리(24, 잉글랜드)가 최근 팀 부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1차전 홈 경기 0-1 패배에 이어 1, 2차전 모두 내주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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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1월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을 시작으로 지난달 손흥민(27), 무사 시소코(31, 프랑스), 스티븐 베르바인(23, 네덜란드)까지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 속에 팀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특히 손흥민이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전을 끝으로 부상으로 이탈한 뒤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는 등 팀 전체가 심각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하지만 알리는 부상자가 많다는 건 핑계라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알리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라이프치히전 패배는) 충격적인 결과다.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지만 너무 많은 실점을 했다"며 "토트넘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알리는 또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이런 상황이 핑계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라이프치히전 패배 직후 "선수들을 탓할 수는 없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선수단을 다독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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