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무열이 윤승아에 전한 사랑 고백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윤승아도 화답을 하며 달달함을 더했다.
김무열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송지효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침입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송지효는 김희철과 모모의 연애를 언급했다. 이에 이수근은 진짜 사랑꾼은 김무열이라면서 2011년 김무열이 직접 SNS에 올린 윤승아를 향한 사랑 고백을 소환시켰다.

김무열은 "내가 그 때 트위터를 많이 하던 시절이었다. 나는 분명히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다.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고 확인까지 했다. 알고 보니 공개 메시지였다. 그래서 바로 지웠다. 조용해서 아무도 못 봤다고 생각했는데 웹상에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 피드에는 떠 있다. 조금 있다가 캡처가 돌면서 공개 연애가 알려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무열이 윤승아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다.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니가 자꾸 생각나고 니 말이 듣고 싶고 니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봐. 잘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이라는 내용에 김무열은 부끄러워했고, 형님들은 환호했다.
김무열은 "기사가 터졌을 때 아내(윤승아)는 촬영 중이라서 연락이 안됐다. 기사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나는 초조했다. '헤어지자'고 하면 내 잘못이니까,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는 쿨하게 '괜찮아. 이렇게 된 거 공개연애하지 뭐'라고 하더라"라며 "그 때 만난 지는 6개월, 사귄 지는 4개월 정도"라고 전했다.
방송 후 김무열 윤승아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윤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무열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나도 열무라는 변수를 만나 오늘도 육성으로 웃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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