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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 "결혼식에 부모대행 알바 썼다" 가슴 아픈 가정사 공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개그우먼 안소미가 가정사를 공개한 뒤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소미는 23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님으로 인해 자신의 결혼식에도 부모 대행 아르바이트를 세웠던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소미 부부 [사진=JTBC]

이후 안소미는 "녹화를 할지 말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막상 방송이 나가고 나니 또 막 이상하네요. 그래도 방송만 보고 '안소미는 저렇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라며 "댓글 하나 하나 고맙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달려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안소미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만큼 19개월 딸에게 TV를 보여주는 등 뭐든 다 해주려고 했고, 남편은 안소미의 육아법에 남편은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지인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시간에 부부의 육아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 과정에서 안소미는 딸 로아를 위해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며 이같은 가정사를 밝혔다. 안소미는 "부모님이 다 돌아가시지 않고 멀쩡히 살아있는데 안 계시다고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결혼식 때 부모 대행 아르바이트를 썼다"고 밝혔다.

안소미는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아니기에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서툰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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