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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커미셔너 직권 시즌 개막 결정…노사는 결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그러나 상처 뿐 인 개막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우리(사무국)가 낸 제안이 선수노조로부터 거부돼 유감"이라면서 "30개 구단주는 만장일치로 2020시즌을 진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MLB는 선수노조. 구단 및 사무국 협의 없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직권으로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시즌 개막에 따른 요구사항도 전달했다. 사무국은 시즌 경기 일수를 확정하는데 필요하다면서 "7월 1일까지 훈련캠프에 (선수들이)합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시즌 운영을 위한 안정 대책 운영 매뉴얼에 동의할 수 있는지를 내일(24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답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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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또한 60경기 개막 안 제의를 선수노조가 최종 거부하면서 당초 제의한 세부 조항도 올 시즌에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무국은 "앞으로 2년 동안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시행, 포스트시즌 보너스 2천500만 달러 지급, 3천300만 달러 급여 선지급 등 선수노조에 제의했던 각종 혜택은 모두 뮤효가 된다"고 덧붙였다.

선수노조, 사무국, 구단 올 시즌 개막과 관련해 경기 수, 연봉 등을 놓고 의견 대립을 했다. 사무국은 최근 정규시즌 60경기와 경기 수 비례 선수 연봉 100% 지급안을 선수노조에 제시했다.

그러나 선수노조는 70경기 개막 안을 역제안했다. 사무국은 이 제안을 거부했고 선수노조도 투표를 통헤 사무국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은 7월 30일 막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서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하지 않은 채 시즌 일정에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수 선수들이 사무국 제안 자체를 보이콧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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