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카카오M이 TV시장의 하향세를 언급하며 '모바일 핏'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20 카카오M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카카오M 김성수 대표는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갖춘 산업 내 다양한 톱 탤런트들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배우, 가수 뿐 아니라 작가, 감독, 작곡가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들과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두 '톱 탤런트'"라 설명했다.
최근 드라마 영화 디지털 등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로고스필름, 글앤그림미디어,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공연제작사 쇼노트를 인수하며 영역을 넓혔다.
김성수 대표는 "이제는 방송 채널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보는 사람이 없는 시대가 왔다. TV보다 유용하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대안 매체가 나왔는데 TV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며 TV 시장의 사장을 언급한 뒤 "좀 더 SNS 기반이든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을 가지는게 필요했다. 그런 테크니컬한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는 건 카카오라고 봤다"고 건강한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M은 "모바일에 가장 잘 맞는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3년간 4,000억원 규모의 음악/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54,000곡 이상 유통, 33팀 이상의 아티스트 관리, 드라마 영화 약 15편 제작, 디지털 콘텐츠 240개의 라인업, 매일 70분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카카오M은 '콘텐츠로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음악, 드라마/영화,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의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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