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카카오M 김성수 대표가 MBC와의 디지털 글로벌 콘텐츠IP 추진 MOU 체결 이후 변화 양상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20 카카오M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카카오M 김성수 대표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새로운 IP를 기획,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 안정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완성형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규모를 키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30일 MBC 사옥에서 김성수 카카오M 대표, 박성제 MBC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디지털 · 글로벌향 콘텐츠IP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변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성수 대표는 "방송사의 최근 가장 큰 문제는 급격한 광고의 추락이다.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 비용에 들어가는 콘텐트가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감히 MBC에 대해 평가할 순 없지만 MBC 입장에서는 새로운 부가사업 모델이 우리에게 있다고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수 대표는 "MBC의 좋은 예능 IP,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들의 스핀오프나 외전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로 끌어낸다면, 수익모델을 검증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MBC와 스핀오프나 외전을 함께 같이 만들고 오리지널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M은 '콘텐츠로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음악, 드라마/영화,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의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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