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논란' 송대익, 한달만에 삭발 복귀 "사죄하겠다" 반성문 공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조작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유튜버 송대익이 삭발 뒤 복귀를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송대익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멀리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내게 실망하셨을 분들,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깊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대익은 "나는 책임질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했고 영상 업로드에만 신경을 쓰느라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하지 못했고 내용을 과장했다"며 "이 상황을 회피하고 도망치기 보다는 책임을 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한 실수를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사죄하며 살아가겠다. 나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브랜드 관계자 분들께 사죄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동시에 송대익은 앞서 논란이 된 브랜드 관계자를 향한 반성문을 작성했고 그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앞서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자와 치킨을 판매하는 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음식을 배달시키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송대익이 주문한 피자는 2조각이 사라진 채 4조각이 담겨 있었고, 치킨 한 조각의 튀김 껍질이 벗겨져 있어 충격을 안겼다. 송대익이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주가 이를 거절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장면까지 담겼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송대익의 조작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송대익은 "나로 인해 많은 점주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됐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