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는 우완 장현식 기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장현식은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전날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했지만 첫 타자 김인태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이준영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장현식은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뒤 첫 3경기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곧바로 필승조에 배치됐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와 만난 지난 22일과 23일 각각 0.2이닝 4실점, 0.1이닝 2실점으로 난타당한데 이어 전날 경기까지 타자들일 이겨내지 못하며 부침을 겪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의 최근 3경기를 복기하면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갔던 부분이 투구 내용에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와 함께 "장현식을 비롯한 모든 투수들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 과정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