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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부뚜막 고양이 3연승…반지원정대=안예은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복면가왕' 가왕 부뚜막 고양이가 안예은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와 그에 도전하기 위해 출연한 4인의 복면가수 무대가 공개됐다.

첫 무대는 여수밤바다와 씨름 한판의 경연으로 꾸며졌다. 여수밤바다는 ‘이별의 끝은 어딘가요’를 선곡했고, 씨름 한판은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을 불렀다.

결과는 씨름 한판의 승리였다. 이후 여수밤바다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진시몬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출연한 안예은 [사진=MBC]

다음 경연에서 씨름 한 판은 '잊지 말아요'을 열창했고, 반지원정대는 개성 넘치는 보이스로 '사계'를 열창했다.

씨름 한 판은 반지원정대에게 패배한 후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격투기 선수 겸 트로트 가수 이대원이었다. 그는 "격투기 시합에서 이길 때마다 본업이 가수라고 말했다"며 "이번 무대가 채찍질 같이 느껴져 앞으로 더 나아갈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무한궤도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선곡했다.

139대 복면가왕은 부뚜막 고양이였다. 3연승에 성공한 부뚜막 고양이는 "제가 이 자리에서 故 신해철 선배의 노래를 불렀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라며 "더 좋은 무대 만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준 판정단께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가왕의 자리를 놓친 반지원정대의 정체는 가수 안예은이었다. 안예은은 “‘홍연’이나 ‘상사화’라는 노래가 많이 사랑받고 있는데 저를 아는 분이 없다"라며 "제가 '상사화'를 부른 안예은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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