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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권경원 골' 한국, 수비 붕괴 속 멕시코에 2-3 역전패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개월 만에 공식 A매치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 봤다.

한국은 15일 오스트리아의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피파 랭킹 11위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0분 빠른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얻어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낮고 빠른 크로스를 황의조(보르도)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1-0의 리드를 잡았다.

축구대표팀 골키퍼 구성윤(오른쪽 첫 번째)이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실점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하지만 후반 들어 한국의 수비 집중력은 크게 무너졌다. 후반 21분 수비수들이 어설픈 볼 처리로 멕시코에게 공을 뺏기며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라울 히메네즈(울버햄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 수비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불과 3분 뒤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24분 멕시코의 역습 때 우리엘 안투나(과달라하라)에게 골을 헌납하며 1-2로 경기가 뒤집혔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불과 2분 뒤 또 한 번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를로스 살세도(UNAL)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1-3으로 만들었다.

황의조(왼쪽)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42분 만회골을 얻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박스 안으로 올려준 볼을 권경원이 마무리하면서 2-3으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은 결국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11개월 만에 치른 공식 A매치를 2-3 패배로 마쳤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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