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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이닝 1실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지개를 켰다. 2021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첫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TD 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2이닝동안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0개였다.

출발은 깔끔했다. 1회초 첫 타자 오스틴 헤이스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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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석에 나온 D. J, 스튜어트를 포수 파울플라이, 라이언 마운트캐슬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초도 선두타자 리오 루이즈를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팻 발라이카에게는 장타를 허용했다.

발라이카는 류현진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가은데 담장을 넘어갔다. 첫 실점했으나 류현진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챈스 시스코를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타석에 나온 라몬 우리아스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한 타일러 네빈과는 풀 카운트까지 갔다. 네빈은 류현진이 던진 7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타구는 외야로 갔다. 토론토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포구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의 이날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토론토는 3회초 류현진을 대신해 두 번째 투수 앤서니 케이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이날 경기는 8이닝으로 치러졌다. 토론토는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친 타선을 앞세워 볼티모어에 13-4로 이겼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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