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애로부부'에서 불륜 후 아들의 신장을 받으러 돌아온 남편을 폭로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SKY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는 불륜 뒤 가족을 떠났다가 돌아온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연자의 남편은 회사 여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후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 그러나 이후 다시 돌아온 남편은 "아이들의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싶다"고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남편과 다시 살게 된 사연자는 남편의 자상한 모습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녹즙까지 챙기는 등 정성을 보고 마음이 살짝 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남편의 책략이었다. 만성 신부전증 4기 판정을 받은 남편은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받아야 했고, 이를 위해서 가족을 위하는 척했다.
이를 뒤늦게 안 아내는 경악을 하며 오열했고 엄마와 여동생을 생각한 아들은 "내가 이식을 안 해주면 엄마나 동생이 줘야할 것"이라며 아버지에게 이식을 해주겠다고 결심했다.
이를 본 MC들은 분노를 표했고 양재진은 "가족들을 속이고 '사육'한 남편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냐"고 물었다. 그러나 남성태 변호사는 "형사적으론 없다"고 말해 답답함을 더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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