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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SF9 다원, 박보영 철부지 동생 첫 등장…배우 첫 행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SF9의 다원이 정극 연기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다원은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 이하 '멸망')에서 탁동경(박보영 분)의 동생이자 취준생인 탁선경 역을 맡았다.

'멸망' SF9 다원이 정극 연기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선경은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철없는 동생으로, 얼핏 보면 누나를 괴롭히는 것 같지만 속 깊은 곳에는 누나를 향한 고마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멸망'에서 선경은 눈치 없고 철없는 동생으로 첫 등장했다. 선경은 친구들과 피시방 게임 중 돈이 부족하자 동경에게 제주도에서 렌터카로 사고를 냈다고 서슴없이 거짓말했다.

이에 동경은 오늘이 부모님 제삿날이라는 사실을 알려줬지만, 선경은 이 사실을 까마득히 잊은 채 세월이 빠르다는 답변만 늘어놓으며 다시 게임에 열중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다원은 첫 정극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극 흐름에 잘 녹아 드는 연기력과 뚜렷한 캐릭터 분석으로 철부지 동생 캐릭터를 확실히 구현해냈다. 특히 다원은 나이대에 맞는 통통 튀는 대사들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하며 박보영의 남동생 역할을 톡톡히 해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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