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리메이크, 원곡 감성 해치지 않으려 노력…유영진 칭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리메이크 앨범을 낸 소감을 전했다.

조이는 31일 오후 스페셜 앨범 '안녕(Hello)'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조이는 "솔로곡을 들려드린 적이 있어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앨범 공개하는 날이 오니 설레고 잠도 안 온다. 솔로 앨범 발매하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라고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음감회 진행을 맡은 레드벨벳 웬디를 바라보며 "'언니가 이런 어려움을 겪었겠구나' 하는 마음도 들고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해줬다. 감사함을 느끼고, 책임감도 더 많이 생긴다. 많은 것을 배웠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6곡이 수록됐다.

조이는 "저의 첫 솔로앨범이자 리메이크 앨범이다. 명곡들을 저의 감성으로 리메이크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따라불렀던 곡들이어서 리메이크 한다는 것이 저에겐 영광이었고, 리메이크 허락해준 선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곡이고 좋은 곡들이라 가장 우선시했던 것이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제 감성과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이는 선공개곡 '쥬뗌므'를 이야기 하며 "저와 잘 어울린다고 해줬다. 유영진 이사님이 '너의 목소리가 봄바람 같다'고 칭찬해줬다"며 웃었다.

타이틀 곡 '안녕'은 박혜경의 원곡을 리메이크 했다.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선공개곡 '쥬뗌므', '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 등이 수록됐다.

'안녕'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오는 6월3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