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장기용 "실제 내 모습 많이 녹여내, 재미있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기용이 '새콤달콤'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많이 녹여냈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감독 이계벽) 제작보고회에서 "웃는 것, 다은이에게 하는 파이팅 제스처, 분위기가 실제 저와 비슷한 모습"이라며 "감독님이 장혁이지만 장기용처럼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요구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용은 "촬영 현장이지만 실제 제 모습으로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라며 "현장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장기용은 "감정선이 어려웠는데, 달콤했다가 변해가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했다"라며 "대본에 충실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건 감독님과 상의를 하며 맞춰나갔다"라고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바를 설명했다.

'새콤달콤'은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장기용 분)과 다은(채수빈 분),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정수정 분)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찐현실 로맨스 영화다.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맛깔난 웃음을 선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은 이계벽 감독의 신작이며, 대기업 파견직 발령과 3교대 간호사 근무 등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연애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 세 남녀의 새콤달콤한 연애의 과정을 통해 시시각각 변해가는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장기용은 대기업 파견 근무를 시작한 계약직 사원 장혁을, 채수빈은 3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 다은을 맡아 현실 연애를 보여준다. 또 정수정은 장혁이 만난 입사 동기 보영을 연기한다.

'새콤달콤'은 오는 6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