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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두를 위한 '북유럽' 송은이→김중혁, 독서 유행 일으킨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독서 유행을 불러일으킬 '북유럽'이 다시 찾아온다. 독서 습관이 아직 들지 않은 독서 초보부터 책을 좋아하는 지식인까지 모두를 위한 책 예능 '북유럽'이 시청자를 찾는다.

7일 오전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북유럽 with 캐리어'(이하 '북유럽')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세윤, 김숙, 송은이, 김중혁 작가, 박현우 LG헬로비전 제작센터장 등이 출연했다.

방송인 유세윤, 송은이, 김숙, 김중혁 작가(왼쪽부터)가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예능 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컨텐츠랩 VIVO]

'북유럽'은 MC 송은이와 김숙, 유세윤, 작가 김중혁이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을 북캐리어에 담아 전국 12개 지역으로 보내 동네 도서관 한켠을 채우는 차별화된 북예능이다. 지난 1월 시즌 1이 종영한 뒤 5개월 만에 돌아왔다.

송은이는 가장 먼저 전 시즌과 달라진 점으로 "캐리어가 기부 한 지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전 시즌과 다른 점"이라고 꼽았다.

'북유럽'의 기획자인 송은이는 "'북유럽'은 셀럽의 책장을 통해 인생을 들여다보고 싶고, 책을 읽어나가는 기획 의도로 시작했다. 기부된 책으로 한켠을 채워갈 생각이다. 셀럽의 인생책이 한 지역에 가서 누군가에게 읽히고 영감을 받는 선순환 플랫폼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 시즌에서도 함께했던 유세윤은 방송을 통해 책이 인기를 끌고 절판됐던 책이 다시 판매되는 사례를 봤다며 "이만큼 책 프로그램이 영향력이 있구나 느꼈다"고 했다. 김숙은 "책 얘기를 하면서 인생 얘기도 하면 그 분이 좋아지더라. 많은 분들도 함께 해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박현우 센터장은 "교보문고와 협의해서 코너를 만들 예정이다. 소개된 책들은 바로 코너로 소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 번 보시면 재밌게 책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개하다보니 절판되는 책들도 있더라. 그런 책이 살아나는 경우도 생겨서 그런 부분이 잘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송은이는 인상깊은 게스트로 양희은과 노사연 등을 꼽았다. 그는 "양희은 선생님은 책 얘기뿐만이 아니라 저도 굉장히 측근이고 지인이라고 자부하는데 저도 모르는 얘기를 많이 털어놔주셨다. 깊은 감정들을 저도 들으면서 놀라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유쾌함 쪽으로는 비슷한 쪽이지만 다른 결에는 노사연 언니다. 보셔야 안다. 제가 설명할 수 없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방송인 유세윤, 송은이, 김숙, 김중혁 작가(왼쪽부터)가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예능 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컨텐츠랩 VIVO]

김중혁 작가는 "저는 지상렬 씨다. 저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완전 팬이 됐다"라고 했다.

이에 송은이는 "지상렬, 노사연 씨 두 분 모두 우리가 보지 못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재미에 철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숙은 "김윤아 씨는 워낙 멋있다. 평상시에는 선한 눈빛을 하고 계시는데 노래를 부를 때만 눈빛이 바뀐다. 책을 소개하는데 눈빛이 바뀌더라. 그건 또 다른 눈빛"이라고 말했다.

유세윤, 송은이, 김숙은 '북유럽'의 새 시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유세윤은 "너무 감사하다.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지만 저를 위한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책린이가 돼서 모자란 역할이지만 나중에는 시청자와 같이 성장하는 보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숙은 "같이 책 읽지 말자고 시작했는데 유세윤씨가 자꾸 책을 사고 읽기 시작한다. 회차 거듭할수록 아는 척을 한다. 초심을 잃었다. 그런데 이 모습이 멋있다. 나도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장바구니에 엄청 넣어놨다. 전 시즌 책들 품절된 것들이 있었는데 이제 풀렸더라. 오늘 싹 결제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송은이는 "저는 돋보기를 두 개나 맞췄다. 갯수만큼 지식도 쌓여가길 바란다"고 했고, "김중혁은 독서를 어렵게 생각하는데 책은 가까이 있어야 한다. '북유럽'이 가까이에서 책을 읽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북유럽'은 이날 오후 5시, 오후 9시 LG헬로비전 채널 25번과 더라이프채널(LG유플러스 39번, SKbtv 67번, LG헬로비전 38번), 그리고 U+tv와 U+모바일tv에서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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