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요한→이상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아비규환 연예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최근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연예계와 방송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15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상곤은 지난 11일 연극 '러브이즈타이밍' 공연을 함께했던 상대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라며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상곤은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며, 빠른 시일 내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가족,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도 최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출연 중인 E채널 '노는 브로', iHQ '리더의 연애'에 코로나19 검사 양성 소식을 전했다. '리더의 연애'에 함께 출연 중인 한혜진, 김구라, 박명수 등의 출연진과 스태프는 이날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나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노는 브로' 역시 "최근엔 촬영이 없었다. 기 촬영분이 있어 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배우 유아인, 라미란 주연 영화 '하이파이브'(가제) 촬영 현장에 코로나19 양성 의심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됐다. 영화 배급사 측은 "촬영 시작 전 실시한 자가 진단 키트 검사 결과 스태프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즉시 촬영을 중단했다"라고 알렸다. 라미란과 유아인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를 촬영 중인 배우들은 스태프의 확진 판정에 검사를 받고 있다. 김무열, 김아중, 서강준 등이 출연하는 해당 작품에서 스태프 중 한 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그리드' 출연 중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패션 디자이너 이영우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다행히 전지현은 시어머니와 최근 접촉이 없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MBC 직원과 그룹 비투비 멤버 이민혁 등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 기세에 연예계 모두 초긴장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