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이 화려한 출연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리얼리티 힐링 예능으로 야심차게 시작했으나 조용한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
6일 방송되는 tvN '우도주막'에서는 마지막까지 환상의 호흡을 뽐내며 최상의 마무리를 하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지난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우도주막'은 코로나19로 축하를 제대로 받지 못한 신혼부부를 위해 김희선,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카이가 나서서 특별한 주안상을 만들어주는 힐링 예능프로그램. 제주도 우도를 배경으로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제주도만의 감성과 한적한 분위기로 또 다른 차별화를 꾀했다.
좀처럼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 않던 김희선의 3년 만의 예능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우도주막'은 첫 방부터 큰 화제 없이 조용하게 시작했다.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윤스테이' 등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포멧으로 기시감을 자아냈다.
특히나 1회 초반 주막 운영에 익숙치 않은 이들의 모습이 엉성하게 그려졌고 이는 웃음을 자아내는 것보다 조화롭지 않다는 느낌을 먼저 전하며 시청자의 이탈로 이어졌다.
'우도주막'은 첫 회 2.6%로 시작해 연일 1%대에 머물렀다. 1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후엔 하락세를 기록, 지난 8월 16일 방송에선 자체 최저 성적인 1.1%를 차지하기도 했다.
저조한 화제성, 낮은 시청률에 '우도주막'은 편성을 9회로 단축하고 편성도 오후 10시 30분에서 9시로 변경했다. 이를 계기로 시청률이 다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1회 성적은 넘지 못했다.
'우도주막'의 종지부만이 남아있는 최종회에서 멤버들은 혼신의 힘을 불태워 신혼부부만을 위한 대체 불가 서비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간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마지막 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봄직 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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